바니 이 신한은행 지역총괄 전무
“대한민국 금융의 대표 브랜드인 신한은행이 미주 한인사회에 글로벌 첨단 금융서비스의 진수를 선보이겠습니다”
나라은행 최고 대출책임자(CCO)를 지내다 지난 4일자로 신한뱅크 아메리카의 캘리포니아주와 애틀랜타 자회사인 ‘노스애틀랜타 내셔널뱅크’의 영업과 관리를 책임지는 지역총괄 전무로 부임한 바니 이(사진) 신임전무가 한인사회에 더욱 다가서는 친밀·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다짐했다.
이 전무는 “신한은행의 첫 로컬 한인 뱅커 출신 전무로 임명된 만큼 미주 한인사회와 더욱 가까워지고 친밀한 신한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신한은행의 가장 큰 강점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등 전 세계 12개국을 잇는 1,085개의 지점망을 통한 원스톱 글로벌 금융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지역에 생산망이나 판매망을 갖고 있는 미주 한인기업인은 신한은행을 통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무는 신한은행이 올림픽 지점에 코리아 데스크를 운용, 개인과 기업 고객들에게 한국과 미국의 예금, 대출, 자산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또 금융위기로 은행들이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물론 비즈니스 대출과 모기지 융자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개점한 어바인 지점 등 남가주에 4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전국 지점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과 다음달 중 뉴욕주 리틀넥, 뉴저지주 팰리세이드팍과 조지아주 둘러스 지역에 지점을 개점하면 미 동부 3개 주에 7개 지점망을 갖추게 된다.
이 전무는 “자산이 9억8,000만달러로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으로 최근 몇 년간 은행 규모가 두배 이상 커진 만큼 이에 상응하는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학사를 받은 뒤 86년부터 금융계에 투신, 중앙은행을 거쳐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나라은행에서 주로 여신관리를 담당하면서 최고 대출책임자까지 올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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