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A시내 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 중 게이지를 바라보고 있다.
남가주 3.72달러, 1주새 7.9센트 내려
국제유가 반등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유산업 마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남가주 개스소매가가 꾸준히 하락하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스가격 하락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남가주 지역 개스소매가는 지난주 7.9센트 하락해 현재 갤런당 3.725달러에 거래중이다.
남가주는 물론 미국 전역의 개스 소매가는 10월 인도분 크루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서고 허리케인 아이크의 영향으로 뉴멕시코만의 정유시설이 생산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개솔린소매가 전국평균은 갤런 당 3.718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11.7센트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6센트 높은 가격이다. 남가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갤런 당 76.4센트가 올랐다.
개스가격 정보서비스 탐 클로자 주임 분석관은 “크루드 원유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달러가치 하락이며 이는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은 소매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세의 영향”이라고 지적하고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인한 개스 생산 차질이 있었던 만큼 조만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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