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통제국 스티브 하디 국장과 한미식품상연합회 관계자들이 LEAD 프로그램 중단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BC 국장, 한미식품상협회 모임서 밝혀
“2008~09회계연도에 예산이 확보되면 LEAD(Licensee Education on Alcohol and Drugs) 프로그램을 재개하겠다.”
캘리포니아주 주류통제국(ABC) 스티브 하디 국장은 18일 주류통제국 세리토스 사무실에서 열린 미주 한미식품상연합회 관계자들과의 모임에서 “이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모임은 예산 부족으로 LEAD 프로그램이 중단될 상황을 맞아 이에 따른 회원들의 혜택 박탈을 우려한 연합회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모임에는 주류통제국 측에서 하디 국장, 연합회 측에서 가주지부 윤성훈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LEAD 프로그램 중단이 가져올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임에서 연합회 회원들이 주류를 취급하고 있는 업소의 주인 혹은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오는 11월에 다시 만나 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주류통제국은 지난 1991년 1월부터 리커스토어 등 주류 판매점 업주나 종업원들에게 술을 파는 것에 따른 책임, 주류 판매규정 준수 등을 교육하기 위해 LEAD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지금까지 이들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15만명에 달하고 있다.
주류판매점들은 규정을 어기고 21세 미만 고객들에게 술을 팔다 적발되면 최고 3,000달러 벌금을 내거나 7~14일 영업정지 명령을 받게 된다.
그러나 LEAD 프로그램을 이수한 업주 혹은 종업원들이 21세 미만 고객들에게 술을 팔다 적발되면 이 보다는 훨씬 가벼운 처벌을 받을 수 있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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