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박 한미은행 신임 CCO가 새롭게 보강된 한미은행의 대출 시스템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은호 기자>
존 박 한미은행 신임 최고대출책임자
“사업 창업이나 확장에 필요한 한인 비즈니스, 또 개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면서 은행도 부실대출을 줄일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년2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한미은행 최고대출책임자(CCO)로 지난 2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존 박(56) 신임 CCO는 감독국, 한인은행과 주류은행에서의 지난 32년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은행이 한인커뮤니티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맞춤형 새 시스템 고객 만족도 높여
조직 통폐합… 여신 관리 더욱 강화
존 박 CCO는 한미은행을 비롯, 한인과 주류 은행권이 안고 있는 최우선 과제는 자산 건전성과 현금 유동성의 개선이라며 치열한 경쟁구도속에 그동안 다소 소흘했던 이 부분들을 개선하는데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보강한 새로운 대출 시스템도 고객에게는 신속한 맞춤형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은행차원에서는 대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즉 5개의 지역본부를 3개로 통폐합, 대출 신청 접수와 승인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대출 집행전 본점의 검토를 거치도록 해 여신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는 것이다. 또 대출 시스템 개선과 함께 대출관련 부서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박 CCO는 한미은행이 이민자로 구성된 한인 커뮤니티의 독특한 상황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느끼고 있다며 한인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1965년 중학교 1학년 때 가족이민을 온 존 박 CCO는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한인으로는 드물게 감독국인 캘리포니아주 은행국에서 5년간 근무한 후 중앙은행, 유니온뱅크, 하나 파이낸셜 등에서 근무했다. 중앙은행에서는 86년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한미은행 CCO로 오기 전에는 세리토스에 본점을 둔 커뮤니티 은행인 게이트웨이 비즈니스뱅크에서 4년간 CCO로 근무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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