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실직 우려 가장 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져 있는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CNN 방송은 17일 한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 소비자들이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느끼는 것은 심리학적 요인이 크다고 진단, 눈길을 끌고 있다.
심리학자 주디스 바드윅은 현재의 경제의 상황을 ‘심리학적 위축’에 따른 침체로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심리학적 위축’은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과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바드윅은 소비자들이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득의 감소 때문이 아니라 직장을 잃을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를 유지한다고 해도 각종 베니핏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는 지식을 통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얻으려고 할수록 두려움은 증가하고 나쁜 뉴스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은 과정을 통해 심리학적 위축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