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은 17일 반자동 총기류를 포함해 주민들의 총기소지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붙여 266-152로 통과시켰다.
일레인 노턴 홈스 DC 하원대표를 비롯, DC 시정부 측은 연방 대법원의 DC 총기규제법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세부 규정은 DC가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변했으나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지자들은 DC 주민에게도 수정헌법 2조가 보장하는 총기 소지에 관한 권한을 다른 지역 미국인들과 똑같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시시피 주의 초선 트래비스 차일더스(민주)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상원으로 넘겨져 최종 결정이 내려지게 되나 결과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DC의 반자동 권총 소지 금지 조항을 철폐하고, 총기류를 집에 보관할 경우 잠금장치를 하거나 분해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는 조항도 제외했다. 또 DC뿐만 아니라 공인 딜러를 통해서면 버지니아나 메릴랜드에서도 총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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