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 몰에서 강도들에게 납치된 여성이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워져 도주하다 경찰 추격 과정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61세의 바바라 진 보스워스 씨(알렉산드리아 거주)는 13일 오후 스프링필드 몰에서 2명의 남성에 의해 납치됐으며, 이들의 강요로 웃브리지의 한 컨비니언 스토어에서 ATM 카드로 현금을 인출했다.
이 때 보스워스 씨와 강도 용의자 1명의 동태를 수상하게 여긴 주민 한 명이 보스워스 씨와 아는 사이인 척 접근, 껴안으며 귓속말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보스워스 씨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장 이들의 추격에 나서 보스워스 씨가 강제로 태워진 차를 발견했다.
용의자들은 경찰의 추격을 받자 당황, 고속으로 질주하는 상황에서 균형을 잃고 나무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보스워스 씨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용의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은 차 안에서 모조 총기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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