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한인 경제단체들과 회원공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인 경제계 힘 모으기에 나선다.
LA 한인상의는 오는 10월9일 한인의류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회원공유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두 단체 간 회원공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A 한인상의는 가주한미식품상협회, 미주한인봉제협회, 가주한인요식업협회 등 모든 한인 경제단체들과 회원공유 MOU를 추진해 한인 경제계의 정치력을 신장한다는 방침이다.
스테판 하 회장은 “오는 10월9일 한인의류협회와 회원공유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의류협회 이외에도 식품상협회, 봉제협회 등 이미 많은 수의 한인 경제단체들과 MOU 체결을 구두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경제계가 미 주류사회에서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MOU를 통해 각 단체들이 한인 경제계 전체의 힘이 필요할 때 서로 품앗이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A 한인상의에서는 내부적으로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회비를 내고 가입하는 일반회원과 MOU 회원 간 혜택구분 등 실질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회원공유 MOU 체결 및 회원 확충 관련 실무를 맡고 있는 LA 한인상의 허상길 부회장은 “MOU 체결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한인 경제계의 숙원사업이지만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류협회의 경우 LA 한인상의 명원식 이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어 초기단계에서 쉽게 협조가 이뤄졌지만 타 협회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회원관리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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