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범 대표는 다운타운 매장에서 마켓 다양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8가+힐에 매장 오픈
30년 노하우 타인종 공략
“30년간 가구업에 종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운타운 시대를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LA 다운타운 남쪽인 18가와 힐 스트릿에 새롭게 매장을 마련한 가구점 JB 홈퍼니처(1801 S. Hill St.)의 김준범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마련한 만큼 다운타운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07년까지 라미라다에 ‘퍼니처 갤러리’란 이름으로 15년, LA 한인타운 웨스턴가에서 ‘갤러리 가구점’이란 이름으로 5년간 2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지난해 5번 프리웨이 확장공사에 따른 토지 수용으로 라미라다 매장의 문을 닫게 되면서, 1년간 가구점을 접었다.
이후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던 김 대표는 다운타운 사무용 가구점 자리가 빈 것을 발견하고,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라 렌트도 저렴해진 상황을 맞아 진입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수년간 부동산 호황에 따라 LA 다운타운 지역 자체에 콘도개발이 활발해 지면서 많은 인구 유입이 있었고, 아직도 팔리지 않은 매물이 많은 상태에서 새로 진입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바시장 등 의류업계 종사자들의 유동인구도 많은 지역이다 보니 이런 인력들도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운타운으로 진입한 만큼 한인 고객은 물론이고 타인종 마켓으로도 고객층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 대표는 “큰 집으로 이사가 큰 가구를 장만하던 것이 이민생활의 성공처럼 여겨지던 추세에서, 콘도나 타운하우스 등으로 이전하며 현대적이면서 규모가 크지 않은 가구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선호에 맞는 가구를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제조업체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할인폭을 공개해 보다 투명한 가격 정책으로 고객을 맞겠다”고 말했다
목재가 들어간 가구류들은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럽지 않은 커피색을 선호하고, 가죽제품들은 베이지색 등 기본적으로 밝은색을 주조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작업 매트리스로 템퍼페딕과 같은 메모리폼이 들어있는 매트리스인 ‘에어룸’(Airlomm)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가격도 일반 템퍼페딕 매트리스의 절반 수준인 800~1,200달러 수준이다.
김 대표는 “가구업계의 가격거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명한 소비자라면 비교샤핑을 통해 좋은 가격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면서 “70년대 후반부터 가구업에 종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을 직접 맞겠다”고 말했다.
(213)746-9700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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