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이 ‘21세기 미주 한인의 힘과 영향’이라 주제의 대규모 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오는 12일과 1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관계, 사회계 한인 50여명이 참여, 21세기 한인 사회의 위상과 미래를 진단하게 된다.
학술대회는 정치와 한미관계, 경제와 사업, 종교와 사회, 교육과 차세대, 한반도 통일, 해외동포 네트워크, 21세기의 미주 한인 등 7개 분과로 나눠 논문 발표와 토론, 주요 연설 등으로 진행된다.
세부 주제로는 미주 한인의 정치 참여, 한인의 경제력과 사업 전망, 한인 교회의 역할과 도전, 한인 여성의 역할, 2세대를 위한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 이민 1세대와 차세대의 관계, 미주 한인과 해외동포의 네트워크 등이 설정돼 한인 사회가 당면한 핵심 이슈들이 총체적으로 다루어진다.
학술논문 발표에 앞서 이정수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 이승남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장, 김승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남문기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장, 강현석 한미세계기구(GSKA) 회장, 은종국 애틀랜타 한인회장 등 주요 한인단체 대표들이 나서 기조연설도 전달한다.
미주한인재단의 대규모 학술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02년 버지니아의 폴스처치에서 열린 제 1회 ‘한인 이민 100주년기념 학술대회’에서는 ‘미주 한인: 과거, 현재, 미래’란 주제로 학계와 각계 전문가들이 18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벌인바 있다.
백순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 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향상시키는 한편, 주류사회의 한 부분으로서 세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논문과 토론을 통해 나타난 다양한 관점의 의견들은 한인사회의 화합과 정치참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
워싱턴 지역 참가자 명단
▲ 백순(연방 노동부 선임경제학자) ▲ 김창준(전 연방하원의원) ▲ 정세권(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부 회장) ▲ 진교륜(평화봉사단 정책실장) ▲ 박윤수(전 워싱턴 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회 회장) ▲ 이항열 교수(쉐퍼드대) ▲ 권오균(연방 법무부 교정국) ▲ 김대영 교수(조지 메이슨대) ▲ 김영기 교수(조지 워싱턴대) ▲ 구수현(워싱턴 DC 시장실 아태담당국장) ▲ 유흥주(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회 자문위원) ▲ 박윤식 목사(훼어팩스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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