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셀룰라 브라이언 송 판매담당이 아이폰 3G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LG ‘데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 데어·삼성 인스팅트 등
첨단 셀폰 기대 이상 반응
애플사가 최근 출시한 ‘아이폰3G’가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57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LG ‘데어’, 삼성 ‘인스팅트’ 등 아이폰에 필적하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춘 차세대 셀폰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한국산 셀폰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브라우징, 게임 등 다양한 기능 이외에 아이폰에 비해 우수한 통화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폰 타도의 선봉은 LG ‘데어’가 맡았다.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데어’는 현재까지 출시된 3G 터치스크린 셀폰 중 유일한 ‘버라이즌’모델이다. 아이폰 3G가 상대적으로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AT&T를 통해서 출시된데 비해 버라이즌을 등에 업은 ‘데어’는 우수한 통화품질을 자랑한다.
‘데어’는 PC와 같은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방식이 도입돼 이메일, 비디오, 사진, 음악, 내비게이션, 인터넷 등 11가지의 멀티미디어 기능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끌어 바탕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아이폰이 2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데 비해 ‘데어’는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32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 슬로 모션 재생도 가능하다.
삼성 ‘인스팅트’ 역시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돼 아이폰 3G에 비해 나은 통화품질을 보증한다. 여기에 아이폰 3G에 장착된 차세대 터치스크린 기능, 모션센서 등 차세대 셀폰의 명성에 걸맞는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선셋셀룰라 브라이언 송 판매담당은 “한국산 터치스크린 셀폰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폰에 비해 뛰어난 통화품질이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송씨는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서는 아이폰이 한국산 셀폰을 앞서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유사한 기능으로 무장한 한국산 셀폰에게 시장을 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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