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 양호...위험 없어
프레더릭 뉴먼 HSBC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금융위기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고 2일 밝혔다. 뉴먼 이코노미스트의 이번 발언은 한국의 9월 위기론을 제기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의 1일자 보도에 인용된 자신의 언급을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뉴먼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글에서 한국은 외채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1997년 외환위기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는 것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2,430억달러에 달해 명목상 단기 채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먼은 한국의 전반적인 순 대외자산 포지션은 여전히 긍정적이기 때문에 국제수지 위기가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올해 수입 증가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수출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적자는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향후 수 분기 동안 둔화되겠지만, 심각한 경기 후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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