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8% 증가
불경기와 관계없이 소규모 자영업체 매매가 늘고 있으며 매매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업체 매매 현황 조사기관 ‘비즈바이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에서 업주가 바뀐 자영업체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3,894개를 기록했다. 또한 이 기간 ‘비즈바이셀’ 웹사이트에 매물로 올라 있는 사업체도 2만9,468개에서 4만1,674개로 41%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전국에서 매매된 사업체의 중간 가격은 2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즈바이셀’의 제너럴 매니저 마이크 핸델즈맨은 “경기가 부진한 것을 감안할 때 사업체 매매 및 매매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사업체의 가치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면 지금이 사업체를 사들이는데 적기”라고 말했다.
전국 비즈니스 브로커협회 윌리엄 브루스 회장은 “경기가 나쁘면 업주들은 영업상 긴축 정책을 추진하게 되고 이에 따라 해고 혹은 전보를 걱정한 종업원들은 새로 사업체를 차리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