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또 한차례 허리띠 졸라매기
주지사실, 산하 전 부서에 삭감 지침 하달
메릴랜드에 이어 버지니아도 또 한 번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다.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는 2일 산하 각 기관장에게 긴축 재정 지침을 하달하고 15%까지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지사실 지침은 각 부서의 국장급 간부들에게 전달됐다.
버지니아는 현재 지속적인 경기 둔화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금 징수액이 현저히 줄어들어 재정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지침은 각 부서별로 각종 사업을 5% 삭감 가능 항목, 10% 가능 항목, 15% 가능 항목으로 세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계획서를 만들도록 지시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지난 7월 이미 소득세, 판매세 등 주요 세원이 줄어들어 올해 주 예산의 근거가 된 당초 예상 세수에 못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에 따른 재정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웨인 터니지 주지사 비서실장 명의로 발송된 이날 지침은 구체적인 예산 삭감을 표명하고 또 삭감 폭도 제시한 최초의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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