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무역협 천용수 회장 LA찾아 지원 당부
“한미자유무역협정이 쉽게 비준되지 않으면서 무산될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정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미주 한인들이 미국 의회 비준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뉴욕에서 열린 제 2차 한미자유무역협정(KORUS FTA) 비준 촉진 세미나 참석 후 LA를 방문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천용수 회장은 “한미간 자유무역협정 발효가 한미 양국은 물론 세계 한인 무역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만큼 미주 한인들이 ‘바람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월 LA에서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OKTA S.C.·회장 은석찬)와 1차 비준촉진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미국내 대선 상황 등으로 비준 촉진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뉴욕에서 열린 비준 촉진 세미나에는 한국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의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천 회장은 “이미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에 대한 세밀한 성향분석까지 마무리된 상황”이라면서 “현재는 대선 직후 레임덕 기간에 협정을 비준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약 3개월 후인 10월말 한국 포항에서 14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올해도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 회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남가주 소속인 현 고석화 이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촉진 세미나를 가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관계자들이 28일 LA해외 남가주 지부 이사들과 모임을 가졌다. 왼쪽부터 새라 윤 남가주협회 이사, 은석찬 남가주협회 회장, 천용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조셉 윤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클라라 김 남가주협회 이사, 조롱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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