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하락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다우니시의 한 주유소에서 레귤러 개솔린이 갤런당 3.7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지역 3.75달러
개솔린 가격이 전국적으로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평균 개솔린 가격이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연방 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8.2센트 하락한 갤런당 3달러95센트였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5.5센트 하락한 3달러68센트로 집계됐다. 런드버그 서베이가 전국의 7,000개 주유소를 상대로 실시한 가격조사에서도 지난 22일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2주 동안 15센트 하락한 3달러7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95센트 비싼 가격이지만 지난 7월11일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4달러11센트 최고치를 기록했던 때에 비하면 10% 하락한 가격이다.
유가정보 서비스사의 프레드 로젤은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개솔린 보유량도 평소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멕시코만에 열대성 폭풍이 발생해 정유시설 가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올림픽 폐막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하며 개솔린 소매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 여행객의 증가로 개솔린 수요가 증가해 평균 가격이 4달러대로 재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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