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통해 법규·정보 제공 등
항공과 해운 등 수출입과 관련된 물류업 종사자들이 모여 올해 1월1일자로 새롭게 출범시킨 남가주 한인물류협회(KALA·회장 이항덕·사진)가 협회원들을 위한 실속 있는 행사 마련과 회원수 증가를 바탕으로 탄탄한 한인업계 이익단체로 급성장중이다.
‘복합주선업’으로 표현되는 프레이트 포워딩(freight forwarding)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지난해까지 남가주 항공화물협회와 남가주 해운동우회를 각기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회 통합작업을 진행해 항공물류, 해상물류는 물론 관세사, 트러킹, 창고업, 로지스틱스 등 남가주 한인 물류업계를 총망라한 남가주 물류협회로 재탄생했다.
현재 회원사 200여개, 6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며, 올해 말까지는 업계 종사자들의 가입이 늘어나 회원사 300여개, 회원수 1,000명에 달하는 단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항덕 회장(ENI Shipping 대표)은 “물류업에 본격적으로 한인들이 뛰어든 지 이미 30년이 넘었고, 협회가 결성된 지도 20년 가까이 될 정도로 역사가 깊다”면서 “늘어난 종사 인구를 바탕으로 협회 차원에서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통합협회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물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협회 취지에 맞춰 물류협회는 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한 항만 견학 및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이미 위험물품(dangerous good) 취급 자격증 부여를 위한 교육 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내실을 다진 물류협회는 협회원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물류 전반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제1회 로지스틱스 교육 세미나’를 9월6일과 13일 2일에 걸쳐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퍼시픽 팜스 리조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협회를 통한 교육과 전체적인 수준향상을 꾀한다면 주류 물류시장 공략을 통해 한인 물류업체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10)259-575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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