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봉제협회 사무국장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이정수)가 한마디로 말해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회원으로 가입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고 특히 협회와 회원 업소들 간의 거리도 보다 가까워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것은 박철웅(사진) 사무국장이 협회 업무를 돌보기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바람직한 변화로 짬이 날 때마다 한인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등 발품을 판 그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맺고 있는 것이다.
박 국장은 “협회는 회원 업소들의 영업 활성화를 돕고 이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소들이 노동법을 지키며 경영 합리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업소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정 집’으로 여길 정도로 협회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자신도 1976~90년 LA 다운타운에서 봉제업소를 운영했으며 지난 1985년에는 협회의 회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봉제업소 운영 및 협회 업무에 꽤나 익숙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는 1985년 ‘봉제경영 지침서’란 책을 내기도 했으며 이 책은 아직도 봉제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필독서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봉제업계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는 “유행에 민감한 옷들은 어쩔 수 없이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봉제업소는 앞으로도 승산이 있는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다만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경영 합리화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락처 (213)389-7776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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