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8관왕 마이클 펠프스가 고향인 볼티모어에서 사업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다.
출전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전대미문의 금자탑을 쌓은 펠프스는 귀국하는 대로 고향인 볼티모어의 ‘북 볼티모어 수영 클럽’(NBAC)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펠프스는 18일 방영된 NBC ‘나이틀리 뉴스‘의 베이징 현지 인터뷰에서 “코치인 밥 보우먼과 함께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으며 볼티모어로 돌아갈 계획”이리고 말했다.
펠프스와 보우먼 코치는 지난 4년간 미시건의 앤 아버에서 지내며 훈련해왔다.
보우먼 코치는 미시건 대학 남자수영 코치로 재직하고 있다.
펠프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볼티모어에 수영장을 매입했다”며 “보우면 코치와 함께 수영 클럽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AC 설립자로 이 클럽 멤버들의 훈련장인 메도우브룩 수영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머레이 스티븐스 씨는 “펠프스가 귀국하는 대로 논의를 구체화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논의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미시건 대학은 지난 4월 보우먼 코치가 대학을 떠나 NBAC의 경영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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