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선 필요 ‘관찰대상 학교’ 6년만에 감소
메릴랜드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내 공립 초.중등학교 가운데 연방 ‘낙오학생 방지법’ 기준 상 학생들의 성적이 계속 저조해 소위 개선이 필요한 ‘관찰 대상 학교’로 지정된 학교 수가 올해는 169개교를 기록, 이 법이 시행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작년은 176개교였다.
올해 ‘관찰 대상 학교’에는 25개교가 새로 추가된 반면 몽고메리 카운티 10개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14개교 등 총 32개교가 제외됐다.
한번 관찰 대상 학교로 지정됐다가 여기서 제외되려면 2년 연속 성적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낙오학생 방지법’이 정하는 성적 규정은 매년 높아져 오는 2014년까지는 학생 전원이 영어와 수학에서 ‘능숙’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현재 기준은 작년 전체 학생의 67.2% 이상에서 올해는 72.1%로 높아졌었다.
올해의 경우 학생들의 성적 향상 정도가 기준 강화 수준을 넘어서 ‘관찰 대상 학교’의 딱지를 떼는 학교가 많아졌다.
메릴랜드 내에서 가장 학생 수가 많은 두 카운티인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작년에는 관찰 대상 학교가 73개이던 것이 올해는 56개로 줄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단 10개 초.중등교만이 관찰 대상에 포함돼 작년 17개교 가운데 7개교가 오명을 벗었다.
볼티모어 카운티와 더불어 메릴랜드 내에서 대표적으로 성적이 저조한 지역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도 10개교가 줄어 46개교만이 포함됐다.
메릴랜드 주 교육부가 14일 발표한 이 자료는 초.중등학교만 포함하고 고등학교에 대한 통계는 제외됐다.
20008년도 워싱턴 지역 카운티별 ‘관찰 대상 학교’ 수는 다음과 같다.
▲몽고메리=10 ▲프린스 조지스=46 ▲앤 아룬델=7 ▲프레드릭=2 ▲하워드=2 ▲세인트 매리스=1 ▲찰스=0 ▲캘버트=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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