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크게 상회... 응시생도 증가
‘대학서 좋은 성적 기대’ 수준은 3분의 1 못미쳐
SAT와 함께 대학 수학능력을 테스트하는 대표적 시험인 ACT의 2008년도 성적에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고교생들이 5년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고교생들은 ACT 응시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성적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발표된 ACT 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경우 작문 성적이 21.8점을 기록, 2007년의 21.4점보다 0.4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21.1점이었다. 응시생도 늘어 2007년에 1만4,653명이던 것이 올해는 1만6,896명으로 증가했다.
버지니아의 경우는 아직도 SAT응시생이 훨씬 많아 작년 5만1,000명 이상이 응시했다.
올해 SAT 결과는 조금 더 있어야 발표된다. ACT 성적이 올랐다고는 하나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학생들의 수는 응시자의 3분의 1에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대학에서 평균 C 학점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 학생 비율은 메릴랜드의 경우 응시자의 29%, 버지니아는 26%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응시생의 70% 이상이 고교 시절 핵심 교과, 즉 영어 4년 이상, 수학 및 과학, 사회는 각 3년 이상 충분히 공부한 학생들이란 점에서 고교 교육 효과가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CT의 리처드 퍼거슨 사무총장은 “시험 결과를 볼 때 현재 고교의 교과 과정이 대학 진학생을 양성하는데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ACT 응시생이 크게 늘어 2007년 1,735명에서 올해는 2,355명으로 증가했다.
2008년의 경우 ACT 응시생은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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