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등 음주 가이드라인 이상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 질환 및 증상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남자 2잔·여자 1잔 이상 마시면 고혈압·당뇨병 등 유발
지나친 과음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산하 국립 만성질환예방 건강증진센터의 에이미 팬 박사 연구팀은 최근 임상 내분비와 대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남성은 하루 2잔 이상, 여성은 하루 1잔 이상 음주 가이드라인보다 더 많이 술을 마시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주가 역시 발병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529명을 대상으로 연령층은 20~84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혈압, 혈당, 혈중 중성지방은 높고 복부비만인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을 유발하는 여러 위험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연구팀의 팬 박사는 “미국 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습관이 대사증후군과 그와 관련된 증상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전국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중 58%나 음주 가이드라인인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의 한도를 넘어 지나치게 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50% 이상은 지난해 최소 1회 이상 폭음을 한 경우가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연구팀은 가이드라인보다는 더 적게 마시는 것이 대사증후군과 관련 질환인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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