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강을 사수하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한 태극전사들이 2008베이징에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그린에서 계속된 제29회 하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사흘 연속 잔치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16일간 펼쳐지는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이 초반 사흘 금메달 4개를 휩쓴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날 금메달 소식은 최강의 태극궁사들이 출전한 양궁장에서 들려왔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임동현(22), 이창환(26), 박경모(33)는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227-225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 남자단체전 올림픽 3연패를 이룩하며 전날 금메달을 딴 여자단체전과 함께 동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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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유도 73㎏급에서 왕기춘은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에게 경기 시작 13초만에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올림픽 수영장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19)이 두번째 메달을 향해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9를 기록해 2위로 결승에 진출, 12일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과 출발대에 선다.
예선전을 계속한 구기종목에서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독일과 조별리그에서 30-20으로 대승을 거두고 1승 1무를 기록, 8강 진출을 가시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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