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8월 샌프라시스코 소재 AAU(Academy of Art University)대학원에 입학, 유학생활을 한 김형곤(사진)씨는 올해 5월 페인팅 전공의 MFA Degree를 취득했다.
학위를 취득하기 전후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김형곤씨는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간 개인전시회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개최했다. 또한 지난 8월 9일에는 미술 작가 소속의 스미스 갤러리에서 그룹전시회(Group Exhibition)에 페인팅 작품이 전시되는 등 베이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스미스 갤러리 그룹전시회는 대부분 개인 스튜디오 전시회이지만, 김형곤씨는 스미스 갤러리에 의해 8월의 작가로 선정돼 가진 그룹전시회로 베이지역 주류사회 속에서 한인 페인팅 작가를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형곤씨는 이번 스미스 갤러리 그룹전시회에서 인물(Figure)과 풍경(Landscape, Cityscape)위주의 작품들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11점을 전시했다.
한국의 대학원에서 미술관련 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캔버스에 유화(Oil)를 사용하는 페인팅(Painting) 전공의 학위를 받은 김형곤씨의 작업 성향은 고전적인 스타일(Traditional Style)의 사실적(Realistic)인 그림들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예전 명화 책에 많이 등장한 여자누드(Woman Nude Figure)의 배경에 안개에 가려진 듯한 숲속의 모습을 배치하는 식이다.
김형곤씨는 자신의 페인팅 특징에 대해 “시대적인 성향 때문에 보여지는 작품의 모습은 완전한 고전적인 스타일의 그림은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스타일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료나 작업을 하는 방법적인 측면 또한 전통적인 방법을 고집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김형곤씨의 개인 경력이나 작업들은 웹: www.sfkimgon.com에서 볼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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