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전력을 1년에 최대 36달러까지 아낄 수 있는 절약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 베르디엠(Verdiem)이 개발한‘에디슨(Edison)’이라는 프로그램이 그것으로 올해 초 미국 컴퓨팅 업체들이 결성한‘기후 구원 컴퓨팅산업 모임’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해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에디슨’은 프로그램 개발사 ‘베르디엠’ 홈페이지(http://www.verdiem.com/edison/download.html)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두 곳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에디슨’은 PC 전력 절약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현재 전세계 PC는 10억대로 추산되며 PC 1대당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량은 매년 1,000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PC 스크린세이버가 동작해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100-250와트의 전력량 소비는 막을 수 없다.
‘에디슨’은 컴퓨터 전원을 끄지 않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과 일하지 않는 시간 등을 환경설정에서 입력하면 사용자의 스케줄에 따라 PC 전력 공급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자신이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했는지를 탄소 저감량과 달러로 표시해 동기부여도 해준다.
케빈 크러스트너 베르디엠 CEO는 “PC 전력비는 가정 전체 전력비의 10%를 차지하며 자동차 1대에 해당하는 탄소를 배출한다”며 “에디슨을 이용하면 연간 410킬로와트, 36.5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베르디엠은 기업용 에너지 절감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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