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M 면허 소지자, 초대회장 레너드 조씨
상업용 부동산 매매 및 투자와 관련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한인 전문인들이 협회를 결성했다.
공인상업용부동산 투자분석가(CCIM) 자격이 있거나, 자격증 취득을 준비중인 한인 부동산 종사자들은 8일 ‘CCIM 한인지부’ 창립 모임을 갖고, 초대 회장에 레너드 조, 부회장에 찰스 안씨를 추대했다.
미 전국적으로 9,500명 정도만 자격을 갖고 있는 공인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가(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는 금융분석, 시장분석, 사용자의사결정분석, 부동산 투자분석 등 4개 과목을 200시간 이상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1,000만달러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실적을 토대로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제출, 합격을 받아야 하는 등 인증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전국적으로 약 9,500명의 CCIM이 있으며, 남가주에서 활동중인 한인은 10명 가량이다.
이번 한인지부 결성은 최근 피터 백 제이미슨 프라퍼티 부사장이 CCIM의 200여명 회원을 가진 LA지부 차기회장으로 당선되면서, 한인 CCIM의 네트웍을 구축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LA에서 개최된 첫 공식 모임에는 북가주와 물론 휴스턴에서도 CCIM을 가진 한인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레너드 김 CCIM 한인지부 초대회장은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로서 네트웍을 확대하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인들에게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13)605-1976.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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