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용인대학교 용무도 시범단이 7일(목) UC버클리를 방문해 한국의 무술을 소개했다.
용무도는 용인대(구, 대한유도대)가 50여년의 무도스포츠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투기종목과 호신술, 체포술 등을 종합한 무도체계다. 용인대 용무도 시범단 가주 방문은 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무도 전파사업에 앞장서온 UC버클리 민경호 박사 초청으로 이뤄졌다.
UC버클리는 미국 대륙에 한국 태권도의 학문적 전파를 위한 근간이 돼왔으며 이곳에서 태권도 전파를 위해 노력해 온 민경호 박사의 업적을 기려 미국내 최초로 무도학 석좌교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민경호 박사는 지난 1996년부터 준비한 사업을 통해 한국 정부로부터 1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한국무도 전파와 후세 양성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UC 버클리에는 11개 PE(Physical Education) 수업과 레크레이셔널 수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태권도와 용무도 등 동양 무술 수업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가주를 방문한 13명의 용무도 시범단은 용인대 1,2년 재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일(일)까지 UC버클리 여름캠프에서 외국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오렌지 카운티와 토렌소, 가든글로브 등 남가주 지역 순회시범을 거쳐 16일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민속축제에 참석해 베이지역에서 다시 한번 용무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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