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시작하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랠리에 참가해 미대륙 횡단에 나서는 현대차 투산FCV가 현대차 치노연구소에서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
메인~LA 4,300마일 주행
현대 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미 대륙 횡단에 나선다.
GM등 수소연료전지 컨소시엄 소속 자동차 생산회사 4개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자동차로 트럭 이동구간을 포함해 12일간 총 4,300마일을 달린다.
오는 11일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출발, 워싱턴 DC 등 동부 주요도시, 테네시주 차타누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을 거쳐 오는 23일 LA시 엑스포지션 팍에 마련된 결승선을 통과한다. 랠리 팀은 방문 주요 도시에서 정치인, 경제인 등 인사들을 초청해 시승행사를 열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다. 특히 뉴욕,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시승행사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등이 참석해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체험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미에너지관리국 수소연료전지 컨소시엄 1기 사업에 해외 자동차 회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현대차는 남가주(열대지역), 북가주(온대지역), 미시간주(한랭지역) 등 3개 지역에 총 32대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운영하며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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