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의 실업률이 5.7%를 기록, 최근 4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미 노동부가 1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젊은층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대거 나서, 10대들의 실업률이 20.3%로 지난 1992년말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5.7%로 지난 6월 5.5%에 비해 0.2% 포인트 증가했다면서 이는 정규직 실업은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예측했던 7만2천명 정도를 유지했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여름철을 맞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제조업 일자리가 3만5천개 감소한 것을 비롯해 건설업 2만2천개, 소매업 1만7,000개 등이 줄었으며 정부고용 및 교육. 보건분야 일자리는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감소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연말께 최근 이뤄진 세금환급에 의한 소비효과가 사라지면 소비가 위축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7월 노동자들의 임금은 시간당 평균 수입이 18.06달러로 지난 달보다 0.3% 올랐다며 지난해 노동자들의 임금은 3.4% 늘어났다고 노동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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