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의 균형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균형이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등한 형태를 유지함을 뜻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이러한 균형을 크레딧의 형성과 성장의 과정 속에서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과 지식을 안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어쨌든 크레딧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균형의 모습을 살펴본다면 ▲고정계좌(installment account)와 유동계좌(revolving account)의 균형 ▲오래된 계좌와 신규 계좌의 균형 그리고 ▲현재 개설된 전체 계좌의 숫자적 균형 등을 들 수 있다.
이중에 크레딧 한도와 현재 잔액의 균형은 크레딧 점수와 내용에 가장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불 연체나 추심(collection) 등의 나쁜 기록이 없는 정상의 크레딧이라도 크레딧 한도에 대비한 밸런스가 클 경우엔 점수도 나빠지고 위험한 크레딧으로 분류되므로 가능하면 항상 한도액의 30% 안팎으로 현재 잔액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상식을 가진 소비자들 중에는 크레딧 한계만큼을 거의 다 쓰고 매달 되갚기를 반복하면 크레딧에 이상이 없거나 혹은 좋아지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채권자(은행)는 갚았을 때의 잔액 기준이 아니라 썼을 때의 잔액 기준으로 지속적인 보고를 하게 되므로 이는 항상 크레딧에 절대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음으로, 고정계좌와 유동계좌의 균형은 자동차 융자나 모기지 융자 등의 고정계좌와 크레딧 카드 또는 라인 오브 크레딧(line of credit) 등의 유동계좌를 다양한 분포로 쌓으라는 것이다. 이중 어느 한 쪽으로만 기울어진 크레딧을 쌓게 되면 오랜 세월 크레딧 히스토리를 쌓았어도 다른 한 쪽의 크레딧이 상대적으로 빈약해짐으로써 전체적인 크레딧 파워의 불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오래된 계좌와 신규계좌의 균형이라 함은 close된 계좌를 제외한 기존 계좌들 중에 3년 이내의 신규계좌 비율이 반절을 넘지 않게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크레딧에서 기간이 지니는 힘을 잃지 않음과 동시에 높은 점수를 형성하는 기반을 탄탄히 하는 의미로 작용한다.
끝으로, 개설돼 있는 전체 계좌의 숫자적 균형을 지키라는 것은 기존 계좌든 신규 계좌든 너무 지나치게 많은 계좌들이 동시에 개설돼 있음으로 해서 크레딧 자체가 위험과 불안의 형상으로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기준은 크레딧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고정계좌 3~4개, 유동계좌 4~5개 정도가 적당한 수치로 볼 수 있다.
이상의 모든 균형적 요소는 크레딧의 점수와 내용 등에 실제 적용되는 것이므로 이에 유의하여 크레딧의 균형을 잃지 않음으로 해서 인생의 균형 또한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213)792-5133
제이 명<론팩 모기지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