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수(왼쪽) 대표와 1001 안경점 직원들이 고객의 입소문에 고마워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1001 안경점은 다양한 안경테와 렌즈를 확보하고 있어 당일 바로 안경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가격 품질 만족 입소문 마케팅 ‘톡톡’
자체 생산라인 구축, 정찰제 도입
1년내 고장나는 안경테 무료 교환
“저희 가게를 찾는 고객의 70%는 주위에서 추천을 받고 옵니다. 한번 안경을 구입한 고객이 입소문을 내는 거지요.”
채병수 1001 안경·콘텍트 대표는 ‘안경을 맞출 때는 1001 가보라’는 말에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추천을 받고 방문한 고객들이 만족하지 못할 때는 입소문 내준 고객의 신용과 1001안경점의 평판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
20여년이상 안경점을 운영해온 채병수 대표는 2004년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001 안경점 체인을 LA에 유일하게 도입했다. 채 대표는 “1001 체인을 계획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장 고민했다”고 말했다. 안경 가격과 품질이 가게마다 제각각이라 믿고 찾을 곳이 없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목소리다.
채 대표는 무엇보다 가격 현실화를 고민했고 때문에 품질이 보증되는 1001 안경점 체인에 ‘가격 정찰제’를 도입했다. “한국에 1001 안경점 체인은 600여개입니다. 자체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어 제품을 LA에 직접 가져옵니다. 때문에 가격 정찰제를 하더라도 경쟁력이 생기는 거죠.” 정찰제는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품질에 자신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흥정을 꺼려하는 젊은 층이 오히려 매장을 찾는 효과까지 있다. 신용사회 미국에서 신용으로 안경을 홍보하는 셈이다.
1001 안경점의 자랑은 ▲안경을 다루는 교육 ▲여러 회사 제품을 고객의 눈에 맞출 수 있는 광학기술 ▲누구나 당일 안경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렌즈 ▲각종 안경맞춤에 필요한 기기들이다. 채 대표는 “안경을 착용할 때 하루 3번 이상 만진다면 그 안경은 문제가 있는 안경”이라며 “1001 안경점의 피팅기술은 안경 착용을 한듯 안 한듯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고 자신했다.
안경은 사람의 체형에 따라, 직업에 따라, 성격에 따라 모두 설계가 다르다고 1001 안경점은 밝혔다. 눈의 초점이나 시선이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기 때문이다. 1001 안경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평소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자기에게 꼭 맞는 안경’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안경 렌즈 하나에 다양한 초점을 집약할 수 있는 ‘누진다초점’ 렌즈 기술도 1001 안경점이 자랑하는 기술이다. ‘누진다초점’ 렌즈는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다.
채병수 대표는 고객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매장을 디자인했다. “1년 안에 망가지는 안경테는 무료로 교환해 드려요. 렌즈도 이상있으면 주저 말고 가져오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채 대표, 묵묵히 고객의 신용을 쌓아가는 모습 그대로였다.
사진1)설명
채병수(왼쪽)대표와 1001 안경점 직원들이 고객의 입소문에 고마워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2) 1001 안경점은 다양한 안경테와 렌즈를 확보하고 있어 당일 바로 안경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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