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남극 빙하로 제조된 고급 생수가 세계시장에 출시된다. 칠레업체 `파타고니아 생수’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의 패션위크에서 빙하로 만든 생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라 테르세라’가 29일 보도했다. 부유층 고객을 겨냥한 이 생수의 가격은 750ml에 35달러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럭서리 생수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블링’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이 생수는 남미대륙의 최남단 캄포 데 이엘로 수르 지역의 빙하로 제조됐다. 남극대륙과 맞닿은 빙하로 생산된 만큼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물이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업체측은 일단 이 생수를 뉴욕과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레스토랑에만 공급한 뒤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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