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영양 ‘입소문’… 초고속 성장 스무디 업체
로벡스 주스는 프리미엄 스무디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이다. 고객의 입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업계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대다수 점포의 단골고객은 과거 경쟁업체의 고객이다. 미 전국에 150여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한인이 20여개를 차지, 한인점포의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년대비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50% 증가했고 올해에도 신규 프랜차이즈점 50개 이상 개점을 목표로 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타운에도 윌셔와 놀만디 코너, 라브레아 등에 4개 점포, 남가주에 14개 한인운영 점포가 있다. 미 전국 30여명 지역담당 디렉터 가운데 유일한 한인인 데이빗 김씨가 지난해부터 북가주 지역개발 및 점포 지원업무를 본사 Support Center와 함께 담당하고 있다. 북가주에서 2곳의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는 데이빗 김 사장은 “앞으로 프랜차이즈점 네트웍을 재정비하고, 향후 5년내 20개 이상의 신규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150여개 가맹점… 한인 20여곳 운영
고객 체질따른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인기
첫 계약기간 10년 투자금 23만~36만달러
■개념과 메뉴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 일컬어지는 과일을 주원료로 하는 스무디(smoothie)는 1960년대 미국 대중음식의 발생지인 뉴올리언스에서 탄생했다.
비타민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스무디는 영양학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패스트푸드의 대체 식품이며 카페인과 발암물질 함유 논쟁이 빠진 커피의 대체음료로, 현재 남녀노소 모든 계층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런던 소재 소비자시장 리서치업체 ‘Mintel International Group’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스무디 산업의 매출규모는 약 20억달러이며 향후 10% 이상의 고속성장이 매년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일반 패스트푸드 시장 성장률 대비 약 3배에 이르며, 이같은 고속 성장률로 인해 스무디 마켓은 과거 10년전 프리미엄 커피업계와 비교되고 있다.
최근 잭인더박스, 칼스주니어, 타코벨을 비롯해 스타벅스에서도 기존 메뉴에 스무디를 추가해 이같은 폭발적인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로벡스의 메뉴는 100% 천연 과일, 무가당 천연주스, 무지방 요거트와 셔벗만을 사용, 최적의 비율로 브렌딩한 30여종의 과일 스무디를 중심으로 각종 기능성 스무디, 다양한 즉석 과일 및 야채주스, 그린티샷, 유기농 윗그라스(wheatgrass)주스, 과일 셰이크와 프리즈 및 과일 프로즌 요거트를 취급하고 있다.
면역기능 강화, 두뇌활성,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저하, 다이어트 등을 위한 10여종의 기능강화 첨가제(Vitabek, Kidbek, Trimbek, Immunibek, Creatine, Intellibek 등)를 고객의 체질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주문음료에 선택 첨가했다(첨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제품 대비 1/3 저칼로리, 저당, 저탄수화물, 천연재료만을 사용한 ‘Naturallylight Smoothie’를 지난해에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여름에는 쿠바의 전통음료 Mojito 스타일 스무디 및 Tart Yogurt 제품라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프렛즐, 머핀, 쿠키, 파워바 등 각종 건강 스낵류와 아사이베리 주스, 기능성 음료 및 각종 건강보조식품도 구비했으며 일부 지역에 한해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도 취급하고 있다.
데이빗 김씨는 “한인 프랜차이지의 경우 대부분 1세보다는 1.5~2세한인들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며 보통 2~3개씩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역사
1996년 하버드 MBA출신 투자전문가 Avid(David) Robertson(설립자 겸 이사장)와 그의 아내 Rebecca에 의해 설립됐으며 평소 건강 다이어트와 과일음료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이 부부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LA 지역에 첫 스토어를 오픈했다.
2001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미 전역 18개 주와 DC, 아일랜드에 150여 프랜차이즈점을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남가주, 북가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약 20여개 프랜차이즈점을 한인이 소유하고 있다. 테스팅 센터로 활용 중인 회사 유일 직영점은 LA지역에 소재해있다.
웰니스 및 식품영양학 분야 권위자인 Dr. Edward Lieskovan(Performance Research Laboratories 대표, USC School of Pharmacy 겸임교수)을 주축으로 한 전문연구진에 의한 지속적인 제품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분기별로 대대적인 공동마케팅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Dole사, Konami(게임개발업체), Ripple TV Network, Startz Media(올 7월 개봉영화 ‘Space Chimps’ 제작사), 닌텐도 등과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프랜차이즈와 투자금
프랜차이즈의 체계적인 시스템 특성상 비교적 운영이 용이하고 안정적이다. 개점장소와 점포 규모도 다양하게 운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대형 샤핑몰, 일반상가, 사무실 건물 등에서 900~1,200스퀘어피트 수준이고 대학 캠퍼스, 공항, 열차역 등 특수지역 내에서는 250~600스퀘어피트 규모의 키오스크 수준이 적정하다.
프랜차이즈점의 입지는 인구밀도, 소득수준, 통행인구, 교통량, 접근 용이성, 주차공간 등이 고려되는 본사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한다.
프랜차이즈 입회비는 단일점포 계약시 3만달러, 3점포 계약시 6만5,000달러, 5점포이상 일괄계약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최초 프랜차이즈 계약기간은 10년이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5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로열티는 총 매출의 7.0%, 마케팅 및 광고비용은 총 매출의 2.5%이다. 초기 투자금액은 프랜차이즈 입회비 포함, 대략 23만달러에서 36만달러가 소요된다. 점포 위치나 규모에 따라 그 이상 또는 그 이하 투자도 가능하다.
■연락처
프랜차이즈 관련 자세한 정보는 회사 웹사이트 Robek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추가정보 요청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본사의 주소와 연락처는 Robeks Franchise Corporation, 1230 Rosecrans Ave., Suite 400, Manhattan Beach, CA 90266 , 연락처는 1-866-476-2357 이다.
한국어 상담을 원할 시 연락처는 데이빗 김(510-734-1042), 이호준 (510-735-7746)이며 E2비자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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