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박찬호(35.LA 다저스)의 동료 투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돼 LA 다저스가 고민에 빠졌다.
AP통신은 17일 LA 다저스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38)가 팔꿈치 인대부상으로 최소 6주간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39세이브를 올리며 올스타로도 뽑힌 사이토는 올 시즌 3승3패 17세이브(평균자책점 2.18)를 기록중이다. 13일 플로리다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져나갔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최소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 토레 감독은 사이토 대신 조너선 브록스톤을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다. 브록스톤이 맡고 있던 셋업맨 역할은 좌완 궈홍치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 감독은 (셋업맨 역할 적임자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궈홍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구단이 예고한 대로 후반기 선발 투입 가능성이 높지만 롱릴리프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럴 경우 다저스는 박찬호가 비운 제4선발 자리에 더블 A팀으로 내려간 클레이튼 커쇼를 다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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