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 케네스 임 디렉터가 칼라일 콘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상혁 기자>
KMD사 2명 참여… 23층 규모 ‘칼라일’ 내년 완공
UCLA 인근 웨스트 LA 고급 콘도 지구에 한인 건축가가 설계한 고층 고급콘도가 들어선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칼라일(CARLYLE) 콘도(10776 W Wilshire Blvd.)는 2만4,500스퀘어피트의 부지에 23층 규모로 들어서는 고층 럭서리 콘도다. 건물의 외형은 윌셔가를 부채꼴로 내려다보는 형태로 설계돼 앞으로는 윌셔가의 전경을, 뒤로는 할리웃의 고급 주택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특A급 조망환경을 갖췄다. 고층인 만큼 팬트하우스 레벨에서는 5마일 가량 떨어진 샌타모니카 해변까지 툭 터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유닛은 모두 75개로 이중 20층에서 23층에 걸친 팬트하우스 유닛은 6,000스퀘어피트의 규모에 분양가가 1,000만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초고가를 자랑한다. 2층에 12개가 마련된 2베드룸 콘도가 가장 저렴한 유닛인데 이마저 100만달러가 넘을 정도다. 칼라일 콘도는 높은 분양가만큼 특급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에서 19층 사이 기본 3베드룸 유닛은 층 당 4개씩 배치됐으며 각 유닛 라인별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입주자들의 사생활을 완벽히 보장한다.
칼라일 콘도의 수준높은 서비스와 사생활을 보장하는 구조는 이미 입소문이 퍼져 할리웃 유명 여배우가 팬트하우스를 계약하는 등 비용과 상관없이 최고의 주거환경을 찾는 로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칼라일 콘도의 설계를 맡은 ‘카플란 맥라렌 디아즈’(Kaplan McLaughlin Diaz·KMD)사 케네스 임 LA리저널 디렉터는 “칼라일 콘도는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고객들을 위해 지어진 최고의 콘도”라고 소개하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최고급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칼라일 콘도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라일 콘도는 케네스 임 디렉터를 포함해 또다른 한인 건축가인 이상민씨, 라이언 스티브, 션 황 등 KMD 최고의 건축가들이 설계에 참여했다. KMD는 로데오 드라이브 샤핑몰, 그로브 샤핑몰, 오클랜드 시청사,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등 유명 건축물들을 설계한 미국 10대 건축설계회사다. 칼라일 콘도 문의 (310)210-6174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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