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 정부가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긴급구제책을 13일 내놓은 가운데 프레디맥이 3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각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프레디맥은 이날 20억달러의 3개월 만기 채권과 10억달러의 6개월 채권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짜리 채권에는 2.309%, 6개월짜리는 2.496%의 금리가 적용됐다.
프레디맥은 매주 월요일 3개월과 6개월짜리 채권을 매각해왔다.
프레디맥의 이번 채권 매각 성공은 그동안의 유동성 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들 모기지 업체의 상태나 향후 전망을 최악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톤 앤드 매카시의 애널리스트인 낸시 밴든 후튼은 지난 몇 주간 상당한 신뢰의 위기가 있었다면서 이들 업체가 일부 문제를 갖고는 있지만 아주 나쁜 상황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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