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형 할인 의류 매장체인인 스티브 앤 배리가 자회사 6개사와 함께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스티브 앤 배리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쇼어와 배리 브레보는 “의류 소매업을 둘러싼 악화된 환경이 파산신청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스티브 앤 배리는 사라 제시카 파커를 포함한 유명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스타일의 의류를 20달러 미만의 저가에 판매해 왔다. 올들어 미국의 소비 위축에 직격탄을 맞아 무너져 내린 소매 유통업체는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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