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알바라도 연방중소기업청 LA국장이 금융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매력적인 융자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소수계 업주 대상
자금 조달 컨퍼런스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숨통을 트긴 위한 사업자금 대출을 얻기 위해서는 융자심사 기준을 이해하고 보다 향후 수입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운영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융자은행측에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9일 상무부 산하 소수계비즈니스개발국(MBDA)과 LA아태회전융자기금(APRLFLA), 연방중소기업청이 글렌데일 중소기업청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금융컨퍼런스 ‘힘든시기에 돈을 얻기 위한 방법’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와코비아뱅크, 캐세이 뱅크, LA산업개발국 등에서 참석, 최근의 융자심사 기준과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알베르토 알바라도 중소기업청 LA지구 국장은 “현재 25%선의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융자 신청이 거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려울수록 ‘매우 좋은 융자자’(Very Good Borrower)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와코비아 은행 알베르트 고메즈 비즈니스 뱅킹 수석부사장은 사업자금 대출을 받기 위한 기본으로 ▲라인오브 크레딧은 사업체 매출의 10%를 넘을 수 없고 ▲신용점수가 640점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담보물은 융자금액과 1대 1일로 매칭할 수 있는 만큼이 확보돼야 하고 ▲총 투자금중 자기자본 비율이 20%이상은 돼야 한다고 사업체 융자 심사의 기본 조건을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클라우디아 보단 비즈니스 뱅킹 그룹 부사장은 “은행 입장에서도 사업주들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버텨내고 있고, 상황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듣고 싶어한다”면서 “특히 전체매출액중 기타 비용까지 모두 제외한 순수입의 비율인 순마진(Net Margins)이 각종 원자재 가격의 변동 심화로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몰비즈니스이긴 하지만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기업은 LA시산업개발국의 지원을 받아, 산업개발채권(IDB) 등을 발행해 200~1,000만달러까지의 자금도 조달할 수 있다. 이런 채권발행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경제개발구역안의 기업체나 비영리단체가 발행할 수 있는 채권도 유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