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업계가 고유가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US에어웨이스가 국내선에서의 기내 영화상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US에어웨이스그룹은 5달러를 내고 헤드셋을 구입, 기내 영화를 시청하는 승객이 갈수록 줄어드는 데다 약 227kg이나 되는 비디오 시스템을 제거시켜 기체의 무게를 가볍게 함으로써 유류 소비를 절감키 위해 국내선 영화상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당수 승객들은 소지해온 헤드셋으로 영화를 시청하거나 휴대용 전자장비를 이용,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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