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업소의 영업 시작과 함께 부분적으로 개장한 시티센터 온 식스 전경. <이은호 기자>
이미 오픈한 ‘옥스포드 콜렉션 키즈’에서 종업원들이 옷을 정리하고 있다.
2년만에… 업소 입주 시작, 내달까지 은행·식당·우체국등 오픈
9월 그랜드오프닝
‘LA 한인상권 6가 전성시대’의 막이 올랐다.
앵커테넌트로 입주할 마켓 오픈과 관련된 법정 소송과 공사 지연 등으로 개장이 지연됐던 ‘시티센터 온 식스’샤핑센터(3500 W. 6th St.)가 최근 부분적이지만 거의 2년 만에 문을 열어 한인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외관, 천정을 유리로 만들어 채광이 좋은 실내 등 시티센터 온 식스는 명실상부한 한인타운 최대 샤핑센터로 흠 잡을 곳이 없는 면모를 갖추고 있다.
6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시티센터 온 식스 개장의 첫 장을 장식한 업소는 2층에 자리 잡은 어린이용품 전문점 ‘옥스포드 콜렉션 키즈’.
이 업소에는 1세부터 주니어를 대상으로 한 화려한 색상의 명품 의류 및 베이비들의 외출에 필요한 카시트, 보행기, 유모차 등이 즐비해 시티센터 온 식스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3층 건물인 시티센터 온 식스에는 시티마켓이 앵커테넌트로 입주하게 되며 사우나를 비롯해 푸드코트, 남녀의류, 커피, 구두, 가방 판매점 및 은행 지점 등 70여개의 소매점이 들어선다.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번에 360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옥스포드 콜렉션 키즈’ 외에도 푸드코트 내 일부 식당, 미장원, 우체국, 윌셔은행 지점 등은 늦어도 8월 말에는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혀 시티센터 온 식스의 완전 개장이 임박한 셈이다. 이곳 2층에 지점을 오픈하는 윌셔은행측은 “영업 준비는 거의 끝났다”고 밝혔다.
1층에 서점과 커피점을 겸한 북마트를 여는 조셉 신 사장은 “시티센터 온 식스가 워낙 잘 지어졌기 때문에 지리적인 조건 등을 감안할 때 샤핑센터가 완전 개장하면 고객 몰이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티센터 온 식스는 한인 부동산투자그룹 제이미슨 프로퍼티스가 처음 신축하는 샤핑센터로 오는 9월1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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