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와 신티아 로드리게스는 작년 9월1일 US여자오픈 테니스 대회를 관전할 때만 해도 다정해보였다.
팝스타 마도나와 바람난 것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가 결국 부인과 파경을 맞을 전망이다. 로드리게스의 부인 신티아가 7일 “남편이 아내와 자녀들을 버렸다”며 마이애미 데이드 가정법원에 이혼신청 서류를 접수시켰다.
지난해 양키스와 10년간 2억7,500만달러에 재계약한 로드리게스는 작년 5월 캐나다 토론토 원정 중 미모의 여성과 스트립클럽에 출입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수준 높은 기량과 함께 자유분방한 사생활도 구설수에 올랐다.
간단치 않은 애정행각에도 불구, 끝까지 로드리게스를 감쌌던 부인 신티아는 그러나 마도나와 염문설이 퍼지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정을 이젠 영위할 수 없다. 남편은 나와 딸을 버렸고 이혼할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몰았다”고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티아 또한 남편의 염문이 터지자 프랑스 파리에 있는 록가수 레니 크라비츠의 자택을 찾아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크라비츠는 신티아가 언론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를 찾은 것일 뿐 다른 어떤 부적절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마도나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마도나는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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