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톱타자 자니 데이먼(34)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장장 13년 반에 걸쳐 1,927개 경기 만에 처음이다. 데이먼은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타구를 잡으려다 아웃필드 펜스에 충돌하며 왼쪽 어깨를 다친 결과 최소한 15일 동안 쉬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일단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아려졌지만 양키스 제너럴 매니저 브라이언 캐쉬맨에 따르면 데이먼이 2주 만에 돌아올 가능성은 “50/50”에 불과하다. 양키스는 일본인 외야수 히데키 마쓰이도 무릎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단 발 빠른 루키 브렛 가드너를 주전 센터필더로 내세워야하며 백업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저스틴 크리스천을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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