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린우드 ‘플라자멕시코’에 오픈… 타인종 주 공략
요식업 성공땐 전국으로 확대
농심이 라면을 고객유치를 위한 골잡이로 내세워 요식업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아메리카는 오는 9월 린우드 플라자멕시코 샤핑몰에 농심이 생산하고 있는 봉지면을 직접 끓여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700스퀘어피트 규모의 라면 전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식당이 문을 열게 되면 고객들은 이곳에서 신라면, 너구리, 김치라면, 해물탕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농심아메리카의 한 관계자는 “식당은 중요한 라면판매 시장인 히스패닉 시장에 라면을 널리 알리는 홍보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식당 사업에 진출해도 성공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시험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아메리카는 이 식당이 성공하면 앞으로 라면 전문점 개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05년 랜초쿠가몽가에 라면 생산 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봉지면 외에도 육개장, 김치, 치킨, 시푸드, 신라면 등 사발면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아메리카에 따르면 인종별 라면 판매량을 살펴보면 한인 시장이 40%, 아시안 시장이 20%, 히스패닉을 포함한 주류 시장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류 시장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연 평균 20% 증가하고 있다.
LA 일본타운 식당들은 돼지뼈 등으로 우려낸 풍부한 국물과 가늘고 쫄깃한 면발에 편육ㆍ삶은 달걀ㆍ미역ㆍ파ㆍ어묵ㆍ버섯ㆍ옥수수 등 다채로운 고명이 더해진 라면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뉴욕 고급 식당에서 한 그릇에 15달러에 판매되는 라면 메뉴가 등장하는 등 요식업계에서 라면의 인기가 상종가를 보이고 있다.
한편 LA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플라자멕시코 샤핑몰은 멕시코의 작은 타운 하나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 장소로 건물을 정통 멕시코 방식으로 지은 종합 문화 공간이다. <황동휘 기자>
농심이 오는 9월 린우드에 라면전문점을 오픈, 본격적인 요식업계 진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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