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여름 재정캠프 큰 인기
금융교육부터 주식투자 직접 하기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재정캠프(Finance Camp)가 미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재정캠프에서는 재정, 은행크레딧 관리등의 과목이 개설되어있으며 예전에는 부유층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대상이 확대되고 연소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산타바바라에서 매년 열리는 ‘캠프 밀리언에어’는 5일 코스로 청소년들에게 돈을 쓰고 소비하며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요령을 강의한다. 또한 전화나 크레딧 카드 등 페이먼트를 직접 보내는 훈련도 실시한다. 가격은 보통 279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이며 재정적인 형편에 따라 장학금신청도 가능하다.
플로리다주의 사라소타에서 실시하는 ‘영비즈 스마트 스타트 투 머니캠프’는 13~18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에 따른 리스크, 주식과 자산의 분배 등을 가르친다. 3일 캠프 참가자들은 보통 100~300달러를 지불하며 주식투자 경연대회를 벌여 실제로 투자손실과 이익을 보면서 실물경제를 익히게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은행가협회가 주최하는 ‘캠프 챌린지’는 10세부터 14세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재정관리요령을 담은 머니스마트 커리큘럼을 가르친다.
이 캠프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콜린 포웰 전 국무장관 등이 참석해 직접 청소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덴버에서 개최되는 ‘영 아메리칸즈 센터 포 파이낸셜 에듀케이션’은 거시경제부터 재정교육까지 가르친다. 주말에 열리는 이 캠프에서는 4-5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며 수업료는 185달러이다.
이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자리를 실제로 구하고 비즈니스플랜도 직접 만들어보게된다.
청소년 재정캠프의 CJ 줄레브 부사장은 “청소년들이 여름재정캠프를 이수하게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며 경제 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깨닫게된다”고 설명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