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소매체인인 월마트가 일용직을 임금 등에서 차별한 혐의로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패배, 650만달러의 배상과 함께 최고 20억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미네소타주 법원은 1일 월마트가 일용직 고용과 관련, 임금과 식사 및 휴식 등에서 주법을 200만번 이상 어겼다면서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회사에 대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원고측 승리를 판결했다. 법원은 월마트가 해당 일용직에게 모두 650만달러를 배상하도록 지시했다 . 미네소타 주법에 따르면 근로 조건과 관련, 주법을 어길 때마다 최고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따라서 월마트가 200만번 이상 관련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될 경우 최고 20억달러의 벌금이 평결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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