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먹는다고 포기말라
채소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먹일 수 있을까? 성장기 어린이는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려서부터 과일, 채소를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과자 등 대신 당근이나 오이를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 식습관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방학 동안 아이의 규칙적인 식습관을 체크하고 채소 편식을 고치도록 교육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계속 눈에 띄게 놓아두고 식사시간마다 식탁에
강요보다는 부모가 먼저 즐겨 먹는 모습 보여야
잘 먹는 음식에 응용하고 직접 요리에 참여토록
-꾸준히 식탁에 올린다. 아이가 잘 안 먹게 되면 부모는 포기하기 쉽다. 하지만 단념하지 말고, 계속 아이 주변에 눈에 띄게 놓아둔다. 또한 식사 시간마다 채소를 올린다.
-부모가 먼저 야채를 많이 먹는다. 부모가 잘 먹으면 아이도 함께 좋아하게 된다. 아빠가 채소 먹기를 싫어하면 자녀도 덩달아 따라 하게 된다.
자녀에게만 강요하지 말고 함께 즐기면서 먹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채소를 먹는다고 칭찬하지 말 것. 채소 먹기는 그냥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레 익히게 한다. 특정 채소를 먹는다고 “그런 것도 먹을 줄 알아? 굉장하다” 등 지나치게 칭찬하면 아이는 뭔가 잘못됐다고 여기고 다시 먹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자녀의 접시에 놓인 채소를 다 먹지 않았다고 꾸짖거나, 먹지 않던 채소를 먹었다고 아이스크림이나 TV 보기를 상으로 주는 것도 절대 하지 않는다. 음식을 통해 상벌을 정하는 것은 아이의 교육이나 건강에 도움 되지 않는다.
-정 먹기 싫어한다면 카레 등 잘 먹는 음식에 응용한다. 또는 주스를 내어 섭취하게 하는 것도 도움 된다.
-요리사가 돼 엄마와 함께 채소를 이용해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자신이 만들어본 음식은 먹기 마련이다.
-집에서 채소밭을 함께 가꾸는 것도 도움 된다. 자신이 직접 씨를 뿌리고 난 채소를 먹어보는 것은 교육적, 정서적으로 자녀 성장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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