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대회 현장답사차 UC버클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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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용무도협회 부회장으로 있는 용인대 한성철 유도학과장이 내년 5월 UC버클리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용무도선수권대회 현장답사차 28일(토) UC버클리를 방문했다.
오찬을 겸해 용무도 세계대회를 알리는 자리에서 한성철 교수는 “한국에서 대회를 해보면 용무도의 반응이 좋다”면서 “실제로 (미국내 도장에서) 태권도, 유도 기술을 모두 가르치고 있는데 사람들이 이것들을 모두 접목한 것이 용무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용무도는 태권도의 발차기, 유도의 업어치기, 조르기, 누르기, 합기도, 씨름, 검도의 모든 한국 전통기술이 접목된 종합무도로서 현재 한국에서는 약 100만명의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년 UC버클리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용무도선수권대회 대회장을 맡은 안창섭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은 “미국 태권도 사범들이 기술이 고갈돼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학생들이 초단, 2단이 되면 가르칠 게 없다고 말한다”며 “(사범들에게) 용무도 커리큘럼을 보여주면 큰 관심을 보인다”고 용무도의 미국내 발전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편 용무도의 미국내 홍보를 위해 용무도협회 국가대표시범단이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UC버클리에서 열리는 한국무도 여름캠프에 참여하고 LA 등 미국내 각 지역에서 홍보활동을 거친 후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리는 한국의날 행사에서 시범을 보일 계획이다. 미국 주류방송인 ABC에서도 한국무도 여름캠프를 취재할 예정이다.
문의 웹사이트 www.ucmap.org 혹은 (510) 642-3268.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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