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기독청소년들이 함께 믿음과 희망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수련회가 뜨거운 신앙 열기 속에 열리고 있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유종영 목사)는 23-26일 프레더릭 소재 안나산기도원에서 ‘2008 메릴랜드연합청소년수련회’를 개최, ‘주를 따라’라는 주제아래 청소년들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의 변화를 시도했다.
24개 교회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는 하나님의 말씀 세미나와 말씀의 감동을 나누는 그룹교제, 간증과 찬양,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꿈틀거리는 젊은 믿음이 숨을 쉬고 성령의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주 강사인 명치성 목사(샌디에고 소망교회)는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고,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 목사는 ‘주는 누구신가?’라는 질문으로 청소년들이 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 이란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명 목사는 ‘하나님의 준비하신 나의 짝’ 세미나에서 이성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소개했다.
교회협 청소년위원장인 문승천 목사는 “5개의 그룹으로 나눠 말씀을 배우고, 개인 별 및 단체별 성경구절 암송, 성경퍼즐 맞추기와 닭싸움 등 다양한 게임 시간을 가지며 주 안에서 하나 됨을 배우고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은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고, 주변 친구들에게 권해 같이 오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찬양팀 지도를 맡은 신예선씨(그레이스 감리교회)는 “수련회가 계속될수록 청소년들의 눈빛 속에 주를 닮아가는 맑은 영혼들을 볼 수 있다”며 “처음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던 친구들, 주를 영접하지 않았던 친구들이 찬양과 기도, 예배를 통해 조금씩 주의 곁으로 다가옴을 느낄 때 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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