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대지진이 오히려 중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 국가신식중심은 수십억 달러가 지진피해 복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재건비용이 중국경제성장률을 0.3%포인트 높일 것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최소 580억달러~730억달러 정도로 성장률을 0.1%포인트 감소시킨 요인이지만 재건을 위한 투자때문에 성장률이 0.4%포인트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새로운 건물과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사기업들이 지진으로 입은 손실은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9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만명의 이재민을 만든 쓰촨성 지진이 중국 산업 인프라에 끼친 영향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진 등 자연재해에도 올해 10.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