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린 콘도.주택 대거 전환
주택 시장 하락에 렌트 사는 사람들이 신났다. 특히 남가주와 라스베가스, 플로리다에서는 팔지 못한 일반 주택과 차압 주택, 콘도 등이 대거 임대용으로 전환되면서 렌트가 아주 용이해졌다.
팔려고 내놨다가 팔지 못해 세를 주는 주거 부동산이 급증하면서 기존 아파트의 입주율은 위협받고 있고 랜드로드들은 렌트를 올리고 싶어도 올리기가 어렵게 됐다.
투자자들이 소유했다가 렌트로 내놓고 있는 이런 부동산은 전체 임대 부동산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과잉 공급됐던 주택과 콘도들이 임대용으로 쏟아지면서 전통적 임대 부동산 시장을 크게 잠식했다.
아파트 콘도 개조 붐 등 지나친 콘도 개발의 후유증이 이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샌디에고의 경우 임대용으로 나오는 주택들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럭서리 아파트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입주자 입장에서는 비슷한 비용으로 기존 아파트보다 훨씬 고급스런 주택을 빌려 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렌트 얻기가 어려운 곳은 여전히 렌트가 상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한해 11.5% 상승했고, 뉴욕은 9%, 샌호세는 8.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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